외할아버지 상 당하시다

Everyday 2012. 2. 20. 16:52


‎9월 10일 금요일 여느때처럼 학식에서 밥을 먹고왔는데 부재중전화가 여러통 찍혀

있었다. 벨이 울리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빨리 오라는 어머니의 힘겨운 목소리가 들렸다. 편찮으셨으나 조금 갑작스러운 일이어서 정신없이 집에들러 양복을 챙기고 비몽사몽간에 새벽차를 타고 대구에 내려왔다. 내려올때 그리고 내려와서도 어느정도 실감이 안났다. 뇌 종양 판정을 받고 한 1년 2개월 정도 계속 투병 생활을 하셔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는 조금 빠른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인것 같다. 입관을 보고서야 실감이 났다. 4일장을 치루었고 오늘 장례미사 화장 발인을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를 보내드렸다.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냥 뭔가를 믿든 믿지않든 단 오초만이라도 눈감고 영일이외할아버지께서 좋은곳에 가도록 해줍사 기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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